[대구시의회 본회의 방청 안내]
5월 1일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기존 300명 청구 인원을 1,500명으로 확대하는 정책토론청구조례 개정안에 대해 전태선 의원의 수정 발의로 1,200명으로 조정해 상임위를 통과시킴에 따라 대구시민사회는 5월 4일 본회의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고 방청을 할 예정입니다.
방청을 희망하는 분은 5월 3일(수) 오후 4시까지 우리복지시민연합으로 알려주세요(628-2591).
오늘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보고한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의 제안 설명은 사실관계를 심하게 왜곡하고, 15년 간 21회 개최한 시민정책토론회가 '복지' 분야에 치우쳐 대표성이 의심간다는 둥 황당한 논리로 궤변을 쏟아냈습니다.
대구시민이 15년 간 총 30회 정책토론청구하여 21회 개최된 시민정책토론청구를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총 9회 활용해 활성화시켰으면 '상'은 주지 못할 망정 대표성을 의심한다는 말을 내뱉는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이야말로 대구시를 대표해서 말할 자격이 있는지 대단히 의심스럽습니다.
제도를 이용해 활성화시키면 '대표성'을 의심받고, 제도를 이용하지 않으면 '시민관심이 없다'고 하고... 고무줄 같은 집행부의 해명과 독단, 대구시의회의 거수기 식물의회를 함께 볼 수 있는, 대구 현실정치를 직접 체험하는 방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시민사회가 당일 기자회견 갖고 방청한다고 딱히 달라질 것 같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