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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소리 (51)] ‘미래를 위한 금요행동’ 우리가 매달 거리로 나오는 이유 ‘기후위기, 지금 행동하라!’

 

김은영_ 대구주거복지센터 센터장

 

김은영_ 대구주거복지센터 센터장

 2021년 연초부터 세계는 불타고 있다. 은유적 표현이 아니라 거대하고 기이한 산불이 러시아,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 미국 서부, 캐나다까지 산과 숲뿐만 아니라 거주지를 집어삼켰다. 캐나다와 미국, 러시아는 아직도 화염에 휩싸여 있으며, 이 시간에도 몇십만의 사람들과 동물
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있다. 문제는 한번 발생한 산불은 쉽사리 꺼지지 않고 몇 달을 지속한다는 것이다. 기후위기가 현재 인간 생존의 가장 큰 위험이라는 것은 홍수, 한파, 폭염, 가뭄 등으로 인한 지구촌의 피해를 모두 거론하지 않더라도 산불 하나만으로도 증빙할 수 있다.
 올해 8월, IPCC(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발표한 기후변화에 대한 6차 중간 보고서에서는 많은 나라들이 제출한 탄소 감축 목표량을 기준으로 향후 지구 상승 온도를 예측해 보면 지구는 2021~2040년 사이에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할 것으로 발표했다. 이 수치는 2018년 IPCC ‘1.5도 특별보고서’에서 예측한 것보다 10년이나 빨라진 것이다. 2018년 195개의 나라들이 우리가 인류의 종말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 지켜야 할 지구 상승 온도 1.5도 저지선을 정했고,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뛰고 있다. 하지만 화석연료 기반으로 세워진 인간의 삶을 유지하며 탄소를 감축하는 것은 쉽지 않고, 그 사이 우리가 예측한 것보다 지구는 훨씬 빨리 뜨거워지고 있고 지구 곳곳에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자주, 크게 발생하고 있다.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매달 거리로 나오고 있는 이유는 너무나 상식적이고 간단하다. 우리는 지구가 아니면 살 곳이 없다. 도심 곳곳에 재개발을 하며 수억의 아파트가 지어지고, 자율주행 자동차가 다니게 하고, 대구에 로봇산업을 유치한다고 하더라도 폭염, 홍수, 태풍 등의 재난이 일상이 된다면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지구가 인간이 살아갈 환경이 되지 못하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다. 기후변화로 인한 수많은 재해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을 누릴 수 없다면 우리 삶은 단 며칠 만에 무너질 것이다.
 지금 모든 곳에서 탄소중립을 선언하거나 슬로건처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탄소중립은 글자로 표시하고 목소리로 외친다고 해서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화석연료 기반으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요와 편리함을 복기해 보고 우리 삶의 기반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탄소 감축량은 미미할 것이고 이 글을 읽는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기후위기를 제대로 체감하며 충격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부자, 가난한 사람 할 것 없이 모두 겪게 될 것이지만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각한 사회인만큼 사회의 가장 어려운 취약계층부터 특히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그 피해가 당장 나의 순서가 아니더라도 사회에서 한 계층이 무너지면 도미노처럼 사회 전체는 무너진다. 기후위기는 단지 환경문제가 아니다.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비상사태이다. 시민들이 대구시, 시의회, 교육청, 공공기관, 기업에게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양의 탄소를 감축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그리고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한국과 대구가 기후위기대응을 할 수 있는 정책을 가진 후보자를 선출해야 한다. 지구는 1.5도 오르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구를 구하는 것이 아니다! 지구는 더 뜨거워진다 해도 별문제가 없다. 단지 지구 안에 있는 인간과 다른 생명체들이 위험해질 뿐... 지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생존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기후위기 비상행동이다. 

빨간색 카페트 위에 피켓을 들고 누운 모습으로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에 참여하는 많은 시민들

출처 : <함께하는 세상> 2021년 10월호 통권 289호

 

 

이    름 :복지연합
날    짜 :2021-11-0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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