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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생각]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공간을 매입하여 리모델링 하다

 

은재식_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은재식_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복지연합의 새로운 역사인 공유공간 만들기 리모델링 공사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대지 28평, 각 층 11~15평 남짓한 3층 주택의 리모델링 공사를 추석 연휴 지나 곧바로 시작하여 철거, 설비, 전기공사로 이어지고 있고 예정대로라면 11월 중순 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러나 너무 오래된 주택이라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는 등 곳곳이 지뢰라서 공기와 비용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걱정이 태산이다.

 지난 4월, 복지연합은 20여년 간 아끼고 아껴 모은 돈으로 2억8천5백만 원에 3층 주택을 매입했다. 1층은 회의실/강의실, 2층은 사무실, 3층은 오픈된 카페(휴게공간)로 운영할 예정이며, 2층 사무실을 제외하면 비록 좁은 공간이지만 모두 공유공간이다. 특히 3층은 누구나 커피를 마시며 음악 듣고 책을 읽으며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10년간 공간마련 후원호프를 한 수익금은 고스란히 모여 집을 마련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정부의 지원없이 시민의 회비로만 운영하는 복지연합의 원칙상 목돈을 모을 다른 방법이 없어 2018년까지 후원호프를 했다. 정말로 집 사느냐는 질문도 받았고, 본의 아니게 주변에 민폐를 끼쳤다. 마치 로또복권 맞은 것처럼 독지가가 건물을 내놓는 상상도 했지만, 우리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일념으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 방식을 선택했고, 드디어 우리 수준에 맞는 3억 미만의 집을 3~4개월간 찾아 헤맨 끝에 매입했다. 20여년 간의 노력이 결실로 맺어진 순간이었다.

 공간을 매입하니 이제는 리모델링이라는 큰 산이 버티고 있었다. 1993년 지은 상가주택이라 옥상까지 전면 리모델링 공사는 불가피했다. 매입보다 리모델링 공사는 더욱 난관이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공사비용을 다 마련하여 시공하는 것이 아니기에 현실적인 부담은 더욱 컸다. 건축사와의 8차례 회의를 통해 1억5천4백만 원 정도로 비용을 확정했다. 리모델링 공사 인부들의 고용산재보험과 가구와 에어컨 등 전자제품은 별도다.

 요즘 들어와 건축공사라는 낯선 분야를 너무 겁 없이 달려 들은 것은 아닌지 한 번씩 ‘왜 했지’ 하며 후회를 하곤 한다. 공간마련은 유목에서 정착의 의미도 있지만, 이것보다 동네에서의 새로운 운동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컸다. 아직도 ‘민중의 집’과 같은 ‘시민의 집’을 꿈꾸고 있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다.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이 분야에 많은 경험이 있는 박금용 운영위원장 등 운영위원의 도움은 개인적으로 조직적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지금까지 십시일반 벽돌쌓기 후원을 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벽돌쌓기 후원이 없었다면, 리모델링 공사는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부족한 부분은 채워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앞으로 전진한다. 대구지역 시민단체 중 이런 사례는 없다. 회원들이 20여년 간 모은 돈으로 주택을 사고, 벽돌쌓기 후원으로 리모델링을 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대구 시민운동의 새로운 역사는 시작되었다. 더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기대한다.

출처 : <함께하는 세상> 2021년 10월호 통권 289호

 

 

이    름 :복지연합
날    짜 :2021-10-18(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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