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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소리1] 희망원 투쟁 및 벌금모금에 기꺼이 마음을 내어주신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

▲ 보고회 웹 포스터

조민제_ 장애인지역공동체 사무국장

 2016년 10월8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방영되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구희망원사건을 기억하시나요? 1,150여명이 거주했던 대구희망원의 장애인과 노숙인에게 자행된 끔직한 인권유린과 정부보조금 및 후원금 횡령이 일어났었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장애인인권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대책위를 결성했었고, 노숙농성 및 천막농성 그리고 대통령후보 면담 등을 통해 사태해결에 앞장섰다. 그 결과 대구시와 합의를 통해 희망원의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여 현재 평범하게 일상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시설비리와 인권유린의 부조리함을 폭로하고 바꾸기 위한 투쟁이었지만, 투쟁한 활동가들에게 돌아온 것은 2천만원의 벌금과 빚이었다. 희망원 투쟁으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이규식, 문애린, 이형숙 활동가는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고, 대구에서 오랫동안 장애인인권단체에서 일해 온 박명애, 노금호, 조민제, 전근배 활동가에게는 500만원의 벌금이 내려졌다. 이미 대책위는 2016년부터 3년간의 농성과 투쟁으로 빚을 1,500여만 원이나 지고있던 상황이었다.


▲ 희망원 투쟁으로 집행유예와 벌금을 받은 활동가, 가장 왼쪽 조민제 국장

 처음에는 모금을 부탁하기가 미안한 마음에 활동가들이 구치소에 노역투쟁을 하려고도 고민했다. 그러나 희망캠프(대구희망원대책위/420대구장애인연대) 대표단 분들이 열심히 사람들에게 알리고 제안할 터이니 모금운동과 모금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짤막한 보고행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인권유린과 비리에 맞서 연대투쟁한 결과이니 공동의 연대 책임을 재확인하며, 10월 한 달 간 모금을 진행하였다.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
 익명의 시민, 탈시설한 장애인, 장애인부모회 회원, 활동지원사, 장애인단체 활동가,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활동가 및 회원들이 기꺼이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했고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의 여러 단체에서 모금에 참여해 총 4천여만 원이 모였다. 희망원 노조에서는 희망원 투쟁 때부터 활동가들의 벌금형이 걱정되어 2년간 조금씩 모금한 통장을 내어주었고, 재판을 도와 준 법무법인 하나로에서도 큰 금액을 전해주었다. 그리고 생각 많은 둘째언니 ‘장혜영’님은 자신이 받은 상의 상금 전액을 모금에 보탰다. 이번 모금을 통해 희망원 투쟁이 대책위 만의 싸움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싸움이었고 이렇게 응원해주신 분이 많다는 것에 너무나 큰마음의 빚을 지었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으로 보답해나가겠다.

 지난 11월 21일, “지금까지 이런 투쟁 모금은 없었다”희망원 투쟁 및 벌금 ‘급한 모금’ 행사를 통해 100여명의 손님들과 작은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를 통해 탈시설에 관련된 DVD, 도서를 선물로 드리며 감사를 표했고 이야기 손님들과 말씀도 함께 나누었다.

출처 : <함께하는 세상> 2019년 12월호 통권 267호

 

 

이    름 :복지연합
날    짜 :2019-12-18(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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