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오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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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구시민단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은 "국민권익위원회는 전년 대비 0.07점 상승한 8.19점(10점 만점)으로 3년 연속 상승했다고 하나 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전멸이고, 4등급 이하 공공기관도 수두룩하며, 연속해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은 기관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내부청렴도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5등급을 받아 내부가 곪아가고 있음을 보여줬고, 서구와 대구도시공사는 4등급을 받았다.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1등급 하락해 4등급에 머물렀고 5등급을 받은 공공기관도 3곳이나 된다. 굴욕적인 청렴도를 받은 이들 공공기관의 진정성 있는 고강도 대책 발표와 지속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억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영만 군위군수를 구하기 위해 탄원서를 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군위군은 무려 세 계단 떨어져 5등급을 받았고, 대구시는 내부청렴도 최하위 5등급을 받았으며, 경상북도는 한 단계 추락해 4등급에 턱걸이했다. 이런 결과에도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는 뻔뻔스럽게도 지역민들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대구시와 경북도를 향해 청렴도 개선을 위한 대안마련을 요구했다
기사보러가기 - [포커스데일리] 대구시민단체 "대구경북의 굴욕적 청렴도, 대안마련"촉구 (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