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윤권근 달서구의회 의장은 의장직 사퇴하고,
갑질과 거짓말로 지역민을 우롱한 A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라.
달서구 지역주민의 대표기관인 달서구의회의 파행과 의원의 각종 갑질 의혹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언론에 의하면, 의회 정책지원관 장소 이전 등 의원 갑질을 폭로한 공무원 노동조합과의 갈등으로 본회의를 시작하자마자 윤권근 의장(국민의힘)은 정회를 선언해 주어진 권한을 스스로 포기했고, A 의원(국민의힘)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고정식 CCTV 단속을 피하기 위해 태권도장 승합차의 번호판이 달린 뒤 트렁크 문을 위로 올린 얌체 주차에 그런 일이 없다며 거짓말과 달서구 태권도장 관계자들에게 먼저 백신 접종을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다.
11월 24일 같은 날,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9형사단독 재판부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범인도피교사) 등으로 기소된 전 달서구의회 B 의원에 대해 징역 1년 3월에 집행유예 3년,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을 명했다.
달서구의회 의원들의 비위와 일탈 행위 등 자질문제는 이것뿐이 아니라 임기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반기 의장선거 돈 봉투 사건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5분 발언 복사하여 붙이기로 전국적 조롱, 자신이 예약한 식당에 가지 않는다고 동료 여성의원에게 막말, 업무추진비 조직적으로 나눠 사용하며 쌈짓돈처럼 유용, 특정 정당의 공무원 표적 갑질과 무고, 제보자 색출과 괴롭힘, 공직선거법 위반, 탈당과 복당 등 철새 행위 등으로 임기 내내 바람 잘 날이 없다. 여기에 의원 갑질 행위에 대한 공무원 노조의 반발과 의회 파행, 얌체 주차와 거짓말에 지침위반 백신 접종 요구까지 가히 비위 백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2명의 달서구의원은 자진 사퇴했다.
달서구의회 여·야 의원들의 일탈·위법의 비위 백태와 심각한 도덕 불감증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을 넘어 정당공천 무용론과 기초의회 무용론, 나아가 정치 무용론을 확산시키는 주범이다. 따라서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잘못된 공천을 반성하고 지역민들에게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들의 공천을 배제할 것을 각 정당에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이번 사건으로 무능과 의회 파행의 책임을 지고 윤권근 의장의 의장직 사퇴와 갑질과 거짓말로 지역민들을 우롱한 A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언론에 보도된 자가격리 중 민원인의 집에 보건소 직원을 보낼 것을 요구해 직접 검사하도록 한 의혹의 사실 여부와 민원인의 집 실체를 밝힐 것을 달서구청과 A 의원에게 요구한다. 아울러 달서구의회 윤리위원회는 조속히 A 의원을 징계할 것을 촉구한다.
2021년 11월 26일
우리복지시민연합
